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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자전거 스템교체로 자세변경과 안장통 극복

이번에 자전거 스템을 교체하게 되었다.
자전거에 달려 있더 스템은 기본 스템이고 길이80mm, 각도는 7~8도짜리였다.


새로 구매한 스템은 Ganopper사의 스템으로 각도는 25도이고, 길이는 60mm인 제품이다.


왼쪽에 보이는 반원같이 생긴 부속품은 얇은 핸들바에도 설치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으로 보인다.

스템교체를 생각하게 된것은 장시간 이동시 자세가 불편하고 안장통을 줄이기 위함이었다.
그래서 상체를 좀 세워야겠다고 느꼈다.
상체를 세우기 위해서 아래와 같은 것들이 효과가 있을것으로 생각되었다.
1. 안장과 핸들의 거리를 가깝게 한다.
2. 안장보다 핸들을 높게한다.

위 두가지 목적을 위해서 아래와 같은 작업을 하게 되었다.
1. 안장을 최대한 앞으로 당겼다.
가장 간단하게 상체를 세울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되어 실시했는데, 의외로 안장통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그 이유는 안장을 당기게 되면 안장의 더 넓은 부분에 앉게 되기때문이었다.
1cm가량 앞으로 이동시켰다.

2. 안장높이를 1cm가량 낮추었다.
안장을 낮춘만큼 핸들을 높인 효과도 있고, 시트포스트 각도때문에 안장을 내릴수록 핸들쪽에 가까워지게 된다.

3. 짧은 스템으로 교체한다.
4. 각도가 큰 스템으로 교체한다.
이번에 교체한 스템은 기존것대비 길이는 2cm, 각도는 18도가량 높아졌다.


교체한 후의 자전거 상태이다.
교체후 느낌이궁금해서 1시간가량 시험주행을 해보았다.

주행후 느낌

우선 자세가 더 편해졌음을 매우 명확하게 느낄수 있었다.
30분이상 주행하면 생기던 손저림이 많이 줄었다.
안장통은 아예 없어졌다기보다는 통증부위가 바뀌게 되었다.
예전에는 좌우로 분산되있던 통증부위가 가운데로 모여서 엉덩이골부근에서 하나로 모인것같다.
통증의 강도도 달라졌는데 예전에 좀 누워진 자세에서는 고통이라고 생각되었는데 이제는 압박정도로 바뀌었다.

아 그리고 중요한점. 상체를 세울때 단점도 존재한다.
상체를 세운만큼 팔보다 엉덩이에 하중이 더 실리게 되는데 페달링에 힘을 주는게 더 힘들다고 느껴졌다.
그냥 살랑살랑다닐때는 좋겠으나 열심히 밟아야한다면 상체를 세우면 안된다는것을 몸소 깨닫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