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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비

어큐뮬레이터 교환(3w)

증상

어느 날부터인가 퇴근길에 장비에서 틱하는 소리가 일정하게 들리기 시작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발생빈도가 잦아졌다.

본네트를 열어보면 파일럿 필터가 있는데 이곳에 연결된 호스를 손으로 잡아보면

틱소리가 나는 순간에 사람 맥박뛰는 듯한 느낌을 느낄 수 있었다.

근처 정비사에 문의해보니 질소통이 깨져서 그렇다는 답변을 받았다.

 

# 구조

어큐뮬레이터는 통 안쪽은 질소로 통 입구쪽은 유압유로 채워진다.

그리고 두 부분을 분리하는 분리막이 존재한다.

새 제품은 이 분리막이 분명히 존재하는데, 파손제품을 보면 분리막이 파손되어 있다.

드라이버같은 공구로 어큐뮬레이터에 찔러넣어보면 파손된 제품은 세 제품보다 더 들어가게 된다.

이는 분리막이 파손되었기 때문이다.

 

검정색 통이 어큐뮬레이터이다

# 수리

3w에 어큐뮬레이터가 두 개가 있고 운전실 밑에 기판을 드러내면 나온다.

부품 제거 전에 브레이크페달을 계속 밟아준다.

제품이 정상인 경우 어큐뮬레이터안에 압력이 남아있으므로 분리시에 유압을 뿜을 수 있다.

파손된 제품은 유압을 뿜지 않는다.

소모품이므로 일반적으로는 두 개 모두 한꺼번에 교체한다고 한다.

부품분리 시 압력으로 인해 유압을 뿜을 것을 대비해 대야로 받쳐놓은 모습

 

# 수리내역

작동시간 : 8,100시간

부품대 : 어큐뮬레이터 14만 * 2개

공임 : 15만원

 

Q&A

두산정비기사에게 들은 내용을 정리해본다.

1. 틱소리는 왜 나는가?

답변 : 브레이크 작동을 위해 질소통이 존재하는데,

이게 파손되어 질소가 빠져나가니 질소를 충전할 때 나는 소리이다.

 

2. 어큐뮬레이터는 소모품인가?

A. 맞다. 교환하지 않아도 브레이크작동에 이상이 있지 않지만 틱소리는 빈도가 더 잦아질 것이다.

타이어 장비에는 모두 들어가며, 8,000시간정도되면 교체하는게 맞다.

 

#후기

이번에는 as기사를 불렀지만, 혼자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정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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